DIY 스피커 스탠드 만들기 feat. 다이소 고무나무 도마 및 밀대

대륙의 실수 에디파이어 MR4 라는 스피커를 구매하여 도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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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파이어 MR4 스튜디오 모니터 앰프 녹음실 스피커

 

저렴한 가격에 샀는데 국내 판매 가격이 궁금하여 확인해 보니....

 

에디파이어 브랜드는 국내에 브릿츠 브랜드를 달고 나오는 스피커 입니다.

브릿츠 브랜드로는 블랙과 화이트 색상인데 17만원이 넘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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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츠 스튜디오 모니터 스피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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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론으로 들어가서...

 

암튼 기본 스피커 가격이 저렴한데 

트위터의 위치를 귀에 맞추라고 해서 스피커 스탠드를 물색해 봅니다.

책상파이라서 높이 20센티 - 30센티 정도 되는 스탠드가 될만한 것을 찾아 봅니다.

 

롤휴지부터 요가블럭, 다이소 필통, 다이소 접시받침대 등등 대용품부터

몇 만원부터 몇 십만원 하는 스피커 스탠드까지 다양하군요.

 

비싸지도 않은 스피커에 몇 만원 하는 스피커 스탠드는 뭔가 안 어울리는것 같아

다이소에 스캔하러 갑니다. 둘러 보고 만져보고 다음 아이템을 구입합니다.

 

고무나무 도마 2000원 4개

고무나무 밀대(?) 2000원 2개

목재용 나사못 1000원

컬러보드롱 검정 5T 1000원

 

토탈 14000원

 

머리속으로 상상하고 14000원 어치 샀습니다.

어차피 구조가 단순해서 아래위 도마로 하고 밀대로 중간에 나사못으로 이어주는 뭐 그런거라서

적어도 두루마리 휴지보다는 낫겠다 싶었습니다.

가로 세로 센터 점 잡아 선을 그어줍니다. 나사못 뚫을 위치 잡아주는거죠.

짧은 변 길이가 스피커 너비와 동일(?)합니다.

 

밀대에도 나사못 자리를 잡아 줍니다.

윗판에는 메이드인 베트남 같은 문구는 없습니다.

도마 판에도 나사못 위치를 잡아줍니다. 연필로 잡은거라 지우개로 슬슬 지워집니다.

다이소에서 산 목재용 나사못 두 가지 중 어떤걸 쓸까 고민합니다.

일단 짧은 걸로 구멍을 한 번 뚫어줍니다.

끝부분이 드릴 나사 처럼 생긴 못이 더 나을거 같긴 합니다.

결국엔 긴 나사못으로 양 쪽을 박아 이어 줍니다.

나사못이 박힌 곳은 좀 튀어 나오는데 상관없습니다. 폼보드를 잘라서 올릴 예정입니다.

수평이 맞는지 세워봅니다. 못 박으면서 생긴 나무 가루는 바로바로 다이슨 청소기로 치워 줍니다.

어디선가 굴러다니던 스피커 바닥에 붙이는 스티커(?)를 붙여 줍니다. 진동을 조금이나마 잡아줄듯하네요.

바닥과 어느 정도 갭이 생겨, 나사못 때문에 덜컹 거리진 않을듯 합니다.

폼 보드를 사이즈에 맞게 잘라줍니다. 여러번 칼질이 귀찮아 걍 정사각형 모양으로 두 개 만들어 냅니다.

300 사이즈라 반으로 150 줘서 자르면 도마가 150 이라 딱 맞습니다.

칼로 잘랐더니 저렇게 지저분하게 잘리네요..

대충 두 개 정도 잘라서 한 곳에 올려줍니다.

적당히 위치를 잡고 스피커를 올려줍니다. 미끄럼 방지까진 아니지만 그럭저럭 잘 거치 되었습니다.

양 쪽에 만들어 스피커 올리고 광각으로 찍은 사진 입니다. 귀 높이를 맞추기 위해 의자를 올렸더니 딱 트위터 위치에 귀 높이가 맞습니다.

책상면에 두는 거랑 확실히 소리가 다르긴 하네요. 이상 에디파이어 MR4 스피커 스탠드 만들기 였습니다.

 

작업시에는 쓰리엠 장갑 같은거 끼시고 안전에 유의하면서 작업하세요!!!